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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이쯤 되니 슬슬 진짜 정체가 뭘까 겁난다. 배우 남규리가 계속되는 반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엔트리파워볼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연출 박승우/극본 이수현)에서 남규리는 김서진(신성록 분) 아내이자 딸 김다빈(심혜연 분)을 둔 강현채 역을 맡았다. 10월 26일 방송된 첫 회에서 다빈이가 유괴 및 사망 판단을 받자 엔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4회 말미에 반전을 선사했다. 한애리(이세영 분)가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강현채를 목격해 뒤따라갔고, 그 과정에서 현채가 김서진 부하직원인 서도균(안보현 분)과 내연관계임이 밝혀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 번 더 반전이 일어났다. 5회 말미 죽은 줄만 알았던 강현채가 딸 다빈이와 깜짝 등장했다. 이어 11월 16일 방송된 6회에선 딸 유괴를 계획적으로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현채는 “하루빨리 강현채란 이름 벗어버리고 싶어. 아주 오랜 꿈이었거든”이라고 말해 그가 도균을 사주한 게 아닐까 의구심을 낳았다. 이와 함께 아버지를 가두고 방화한 과거행적도 공개됐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상상도 못했다”, “같은 사람 맞냐”, “강현채 정체가 뭘까”, “사이코패스 같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이로스’ 반전 주인공답게 남규리는 극과 극 얼굴을 선보였다. 첫회에서 딸의 잘린 손가락을 발견한 남규리는 감정을 쏟아낸 오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편과 말다툼을 하는 신과 극단적 선택을 앞둔 신에서도 원망과 자책을 담아낸 감정선을 표출해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내연남 도균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눈빛과 애정을 드러내 딴 사람처럼 표현했다. 거짓 죽음을 계획할 때는 태연한 모습과 톤으로 연기해 싸늘함을 표현했다.

또 딸이 납치될 것이라고 서진을 찾아왔던 애리를 향한 감정 변화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처음 그가 집을 찾아왔을 때는 걱정스러운 엄마의 눈빛을 표현했다가 점점 경계하는 감정으로 바뀌어갔다. 여기에 한애리를 몰래 촬영한 사진을 지켜보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소름 끼치게 했다.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 내공을 100% 발휘하고 있다.

남규리가 만들어낼 반전 행보는 오는 23일 방송될 7회에서도 이어질 전망.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서도균에게 “어느 것 하나도 잃고 싶지 않아”라는 말과 함께 진심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보였다. 여기에 한애리를 찾아가 마찰을 일으켰고, 낯선 남자에 깜짝 놀라는 모습까지 나왔다.

아직 7회 예고편만 나왔을 뿐인데 “살벌한 강현채 씨” 소리 듣는 남규리. 그렇기에 그가 보여줄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MBC ‘카이로스’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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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자기가 사는 집 정도는 스스로 정리하면 안 되는 걸까.

11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배우 장광 가족의 집 비우기가 담겼다. 장광 집은 앞선 의뢰인들과 마찬가지로 가구나 짐으로 빼곡했다. 냉장고만 4대인 이 집 역시 전문가 손길이 닿자 완벽히 탈바꿈했다.파워볼사이트

집 안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 나누기를 표방하는 이 예능은 지난 6월 첫 전파를 탔다. 그간 김빈우, 홍석천, 이수경, 황제성, 윤은혜, 정은표, 유재환, 오정연, 김미려 등 많은 연예인이 ‘집 비움’ 명목 하 정리와 청소를 맡겼다. 그들 집 저마다 히스토리가 녹아 있고 추억이 깃든 물건으로 가득했다. 비록 버리기 아까운 것들이라도 이미 빼곡한 짐을 비우고 비움의 미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집 정리를 의뢰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비움의 가치’는 이 프로그램이 표방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그저 연예인 집 청소에 그친다는 느낌이 적지 않다. 의식주를 영위하는 중요한 공간인 집 정도는 스스로 청소하면 안 되는 것일까. 이 광경을 굳이 예능으로 봐야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의문이 생긴다. 한편에서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데 방점을 찍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TV에서 연예인 집 청소해주는 것까지 봐야 하나”라는 불만을 표한다. 이유 없는 볼멘소리만은 아니다.

비움의 미학을 공유하고 시청자에게도 화두를 던지면 더 없이 좋은 홈예능이 될 터다. 아쉽게도 실상은 자막 몇 개로 그 테마를 퉁치는 듯하다. 가족 초상화 및 벽지와 톤이 맞지 않은 파란색 콘솔은 스스로 재배치하면 될 일이다. 최소한 기구만 남긴 조리대 역시 사용자 본인이 직접 정리해 공간을 넓게 쓰면 된다. 편한 동선도 가족 생활 패턴을 토대로 찾아낼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와 맞물려 쏟아진 홈예능 속에서 ‘신박한 정리’가 최초 정립한 바로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차별화된 시각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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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아침마당’ 송가인, 홍자, 숙행이 롤모델을 꼽았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가수 송가인, 홍자, 숙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롤모델을 묻자 “일단 후배들이 꿈꾸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라며 “저는 주현미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침마당’ 송가인, 홍자, 숙행이 롤모델을 꼽았다. 사진=‘아침마당’ 캡쳐
‘아침마당’ 송가인, 홍자, 숙행이 롤모델을 꼽았다. 사진=‘아침마당’ 캡쳐

홍자는 “그런 질문을 받으면 생각이 많다. 많은 선배들이 모두 스승이다. 굳이 꼽자면 장윤정 씨처럼 심지가 곧고, 마음이 깊고 오랫동안 가수를 할 수 있는 멋진 마음을 본받고 싶다”라고 답했다.동행복권파워볼

숙행은 “무명일 때 인상 깊었던 인순이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콘서트를 갔었는데 2시간을 꽉 채우시더라. 댄스부터 트로트, 발라드까지 소화하는 걸 보면서 저분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향후 계획에 묻자 송가인은 “콘서트를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중단이 됐다. 몇 회 남지 않았다”라며 말했다. 이어 숙행은 “저희끼리 뭉쳐서 인사를 드리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열풍의 주역 가수 송가인, 홍자, 숙행이 ‘아침마당’을 찾았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송가인, 홍자, 숙행이 출연했다. 

TV조선 ‘미스트롯’을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세 사람은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세 사람은 ‘인기를 실감할 때’가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놨다. 

먼저 숙행은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을 때”라고 답변하며 “제가 올린 말에 무게가 생긴 것 같다. 한편으론 제가 영향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홍자는 “용돈을 받아쓰다가 드리게 됐을 때”라면서 “원래라면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는 처지였다. 오랫동안 신세만 졌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목표였다. 아직 조금밖에 못 드리지만 제가 용돈을 받지 않고 드릴 수 있다는 게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때 스스로 컸구나 생각했다”고 미소 지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자는 “어느 순간 늙어버렸다는 말을 하더라. 어느 날 밤에 어머니 눈을 봤는데 지쳐있더라. 그때 생각하면서 지은 노래도 있다”면서 ‘살아 생전에’를 열창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오빠의 잔소리가 줄어들었을 때”라고 답했다. 송가인은 “위로 오빠가 두 명 있다. 가족 회비도 몇 년 동안 못냈다. 자식들끼리 회비를 모아서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자는 의미로 모았다. 계속 돈을 못 버니까 오빠들이 ‘회비 좀 내라’고 그랬다”고 웃었다. 

이어 “제가 골칫덩어리였다. 지금은 그런 소리가 온데간데 없어졌다”고 덧붙이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트로트로 많은 사랑 받는 세 사람이지만 저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국악을 전공한 송가인은 어머니의 권유로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며 트로트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트로트로 전향하자 주위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힘든 시절을 회상했다. 

홍자는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힘들었다고 했다. 홍자는 “제겐 출연료가 적더라도 너무 소중했다. 안주는 것도 아니고 ‘줄게 줄게’ 하시고 안 주시면 애가 탄다. 내야하는 생활비 기일은 다가오는데 준다고 하고 안주시더라. 그렇게 기다려도 결국 주시지 않기도 했다. 되돌아보면 그때 참 힘들었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행복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홍자는 “환생한 것만 같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겹치는 구간이 잘 없다. 제가 ‘미스트롯’ 출연하기 전과 후가 겹치는 구간이 없다. 무대가 없었다가 지금은 많아서 환생한 것 같고 전에는 가족들을 위해 노래했다면 지금은 팬들을 위해 노래한다. 모든 삶이 다 바뀌었을 정도로 환생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화면 

[뉴스엔 석재현 기자]

“정말 갖고 싶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극본 김지수)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남성 캐릭터들을 향한 반응이다. 한 명 한 명이 매력적이기 때문.

그 중심에는 배우 윤박이 연기하는 김도윤이 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아내 오현진(엄지원 분)과 아들 딱풀이를 향한 해바라기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도윤은 현진이 출산하는 순간부터 산후조리 과정까지 함께하며 특급외조를 뽐냈다. 특히 현진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할 때마다 기분전환 차원에서 외식을 하는 등 위로했다. 또 아내에게 언제나 져 주며 최대한 보필했다.

11월 16일 방송된 5회에서도 현진을 향한 도윤의 예쁜 마음씨가 여실히 드러났다. 치질을 앓고 있던 그는 말 못 할 아픔보다 아내 옆자리를 지키지 못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짐이 되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또 산부인과 검진 때 부부관계 이야기를 듣고 “아픈 자기를 앞에 두고 어떻게 그렇게 짐승 같은 생각을 하는지 웃겨서 그랬다”고 말했다. 현진을 감동시켰던 순간이었다.

5회에 첫 등장한 최혜숙(장혜진) 아들 우석(무진성 분)도 스윗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누추한 모습으로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 등장한 그는 여자친구 이루다(최리 분)와 진한 애정 표현을 드러내는가 하면, 해외 의료봉사를 떠나기 전 깜짝 프러포즈로 산모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루다가 결혼에 망설일 때 오히려 자책하며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 육아와 외로움에 지쳐가는 조은정(박하선 분)에게 위로를 전했던 훈남 택배원 하경훈(남윤수 분)과 도윤에게 산후조리원에서 남편이 해야 할 팁들을 전수한 베테랑 다둥이 아빠 양준석(이준혁 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언급한 캐릭터들은 출산 및 산후조리 과정을 적나라하게 현실적으로 그린 ‘산후조리원’에서 상대적으로 비현실적인 요소다. 현실에 있을 법하나, 좀처럼 찾기 어려운 유형이기 때문. 그래서 일부 시청자들은 “이 캐릭터들이 가장 판타지”라고 평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산후조리원’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들에 ‘유니콘’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열광하고 있다.

이유는 출산과 산후조리 과정에서 아내뿐만 아니라 남편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걸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산모들이 겪는 고충을 중점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나, 옆에서 남편들이 도와주느냐에 따라 부부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놓치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현진이 노산으로 어려움을 겪는데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과 ‘워너비 산모’로 불려도 점점 지쳐가는 은정이 대조되는 것도 이와 같다.

결과적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은 여성 혼자만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님을 드라마는 강조하고 있다. 비록 서툴러도 ‘산후조리원’ 남성들처럼만 해도 행복한 가족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tvN ‘산후조리원’ 캡처, tvN)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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